축구의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축구는 생각보다 역사가 오래된 스포츠이다. 제대로 정립 된 것은 잉글랜드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훨씬 오래 전부터 세계 곳곳에서 즐기던 공놀이였다. 물론 현대와는 다른 모습이긴 했지만 말이다.
축구는 간단한 스포츠이면서도 심오한 스포츠이다. 간단한 룰로는 팔과 손을 제외한 모든 부위로 축구공을 이용해 상대의 골문까지 축구공을 이동시켜 골을 넣으면 되는 스포츠이지만 그 안에 다양하게 파생된 룰과 전략 전술들로 인해 다양한 경기들이 나오게 되어 현재까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축국
의외로 축구는 고대부터 발달되어 왔는데. 최초라고 주장되는 것이 중국의 주취라는 것이다. 축국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피파에서 인정한 가장 오래된 축구와 유사한 형태의 놀이이기도 하다. 발을 이용해 골을 농구처럼 골대 넣는 행위였고 매우 어려워 군사훈련으로 많이 시행했다고 한다. 축구와 다른 점으로는 땅에 공을 떨어뜨리면 안되었기 때문에 고난이도의 놀이였다고 한다. 기록에 따르면 한나라시대부터 진행되었다고 하고 송나라 때는 엄청난 인기를 얻어 현대의 구단과도 같은 팀들이 존재했다고도 한다. 하지만 이는 야만인들의 침입으로 인해 점차 사라졌으며 이후에는 자취를 감추었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삼국시대에 축국이 제법 유행했는데. 고구려사람들이 축국를 즐겼다는 기록이 있으며 신라의 화랑들도 축국를 매우 좋아했다고 한다.
일본도 축국을 즐겼다는 기록이 많이 있는데. 경기라기보단 공으로 무예를 부리는 형태로 전승되고 있다.
그 외에도 고대로마시대에도 볼을 발로 차며 놀았다는 기록이 있고 여러 형태로 축구와 유사한 공차기 운동이 있었다고 한다.
축구의 탄생
이렇듯 많은 형태의 발로 차는 공놀이가 있었으나 현대식으로 정립을 시킨 것은 잉글랜드이다.
1863년 어느 선술집에서 풋불부 관계자들이 모여 축구협회를 결성했고 이것이 현대의 FA이다. 현재도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아닌 축구협회로 불리고 있을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축구에 있어 잉글랜드의 역할은 지대 했는데. 현시대 스페인, 이탈리아 명문클럽들도 초기에는 모두 잉글랜드인들이 자리했을 정도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잉글랜드는 영향력이 지대하며 영국의 4개 지역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웨일즈 모두 독자적인 형태의 축구협회를 가지고 있고 또한 국제대회 출전도 따로 하고 있다.
FA의 창설 전의 축구는 각각 약간씩 다른 규정으로 진행이 되고 있었는데. 발로 정강이를 차는 행위도 허용되었고 공을 들고 뛰는 행위도 가능했었다. 그렇게 회의를 통해 규정이 되어나간 후 분리되어 나간 스포츠가 현대의 럭비이다. 축구는 세계를 지배한 대영제국의 영향으로 급속도로 세계에 버졌으며 1904년 프랑스에서 FIFA가 설립되고는 국제적인 스포츠로 발돋움하기 시작한다.
처음부터 리그들이 프로페셔널하지는 않았는데. 월급도 적고 고위계층에게는 조금 무시당하던 스포츠였다. 하지만 점차 인기를 얻어가자 세계적으로 리그들이 생겨나고 19세기 초중순에는 엄청난 연봉을 받는 선수들이 생겨나게 되었다.
축구의 변화
초기 축구는 현대 축구를 생각하면 많이 달랐다. 축구 골대의 크로스바도 존재하지 않았고 오프사이드 룰에 대해 매우 염격했기에 전진패스는 허용되지 않았다. 그렇기에 드리블로 전진만 가능했고 이는 시간이 지날 수록 조금씩 완화되었다. 공중볼을 손으로 잡으면 프리킥이 주어지는 현대로 보면 괴랄한 룰도 있었지만 몇 년 뒤 폐지 되었다. 스로인 코너킥 패널티킥 등의 데드볼 플레이들이 생겨났고 무려 1897년이 되어서야 90분룰 11명 룰이 정착되었다고 한다.
1900년대 초중순이 되어서야 현대 축구와 비슷한 형태로 진행되기 시작하였으며 이 때부터는 지금과 큰 괴리감을 느끼기 어려운 현대식 경기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준다.
과거에는 거친 플레이로 인해 선수들이 보호받지 못하였으나 최근에는 룰적으로 더티 플레이에 패널티들을 부여하며 선수들이 보호 받을 수 있는 시스템들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1958년에는 부상 선수에 한하여 선수교체가 가능해졌고 그 이전에는 부상으로 나가게 되면 1명이 없는 채로 경기를 치뤄야했다. 그리고 선수교체는 점차 완화되어 선수들의 체력관리와 부상관리가 더 용이해졌다. 과거에는 옐로우카드, 레드카드가 존재하지 않았고 이는 1970년이 되어서야 생겨났다. 물론 그 전에도 경고와 퇴장은 존재했으나 공식적으로 이러한 룰들이 생겨나면서 선수들은 거친 플레이에 대해 더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갈수록 축구는 흥미를 위해 득점이 더 잘 날 수 있게 룰적인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골키퍼 백패스 금지룰로 인해 압박으로 인한 어드밴티지가 늘어났으며 오프사이드 룰은 점점 공격수에 관대해지며 다양한 전술과 플레이들이 창조되고 있고 최근에는 최첨단 기술들을 이용해 호크아이(골라인 판독기)나 VAR 등을 도입해 더 정확하고 공정한 스포츠로 거듭나고 있다.
인기
현재 축구는 명실상부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스포츠이다. 일단 공하나만 있으면 되는 편의성과 함께 무엇보다 쉽게 즐길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전세계로 보급이 되어있고 경제적 수준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나라에도 리그들이 구성되어 있다. FIFA의 보고에 따르면 현재 세계의 축구선수는 2억명이 훌쩍 넘는 인구이고 이는 대한민국의 인구보다도 4배 이상 많다. 축구에서 가장 큰 이벤트인 월드컵은 축구를 세계에서 가장 큰 이벤트이고 월드컵이 진행되는 시기에는 전세계가 축제분위기를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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