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의 역사와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e스포츠는 다른 스포츠와는 조금 이질적인 스포츠이다. 스포츠로 불려야하는 것에 대한 의견도 분분한 부분. e스포츠는 비디오게임 혹은 전자기기를 이용한 게임을 이용해 상대방과 경합하는 스포츠이다. 그렇기에 역사가 굉장히 짧은 스포츠이고 최근 크게 떠오르는 산업이기도 하다.

e스포츠의 기원

 e스포츠의 기원은 비디오게임, 전자오락의 태동과 함께 시작으로 봐도 된다. 당연히 이러한 게임들은 경쟁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혼자 하는 게임들 마저도 점수제나 빠른 클리어 등으로 경합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형태의 경기들이 당장에 상업적인 형태를 띄지 않았지만 이러한 실력을 뽐내고 싶은 고수들을 위한 대회들이 조금씩 열리면서 e스포츠의 태동기가 시작된다. 이는 생각보다 훨씬 오래전으로 1970년대에도 존재했었다.

 게임산업이 발전하면서 실력을 겨루는 크고 작은 대회가 많아졌고 인기가 많은 게임의 경우에는 상금이 커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상금을 집중적으로 노리고 대회에 참가하는 고수 게이머들 점차 늘어나기 시작했고 상금만으로도 생계가 가능한 사람들이 생겨났다. 급기야 1990년대가 되어서는 프로협회가 인정하는 연봉을 받는 프로게이머들이 생기면서 e스포츠 역시 프로화 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e스포츠라는 말이 기성세대에게 반감을 쌓기도 했지만 e스포츠는 pc와 비디오게임의 발달과 함께 급속도로 발전해가며 세계 사이버 게임 대회인 wcg가 열리기도 하고 한국 내에서도 수많은 게임대회들이 열리며 상금 규모 또한 엄청나게 늘어난다. 심지어는 다른 인기 스포츠와 견줄만큼 기업들의 스폰서를 받으며 억대의 연봉을 받는 선수들이 나타났고 이제 그 규모는 어지간한 타 인기스포츠들을 능가한다.

 초반에는 아케이드와 FPS, 스포츠, pvp대전, 전략 시뮬레이션 등이 주를 이루었지만 갈 수록 컨텐츠는 다양해져가고 있다. 게임에 발달과 독창적인 게임들이 나올수록 컨텐츠도 무궁무진하기에 e스포츠의 발전은 현재진행형이며 다른 스포츠보다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최근에는 규모가 큰 국제대회들 그리고 국가대항전들도 많이 열리고 있으며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등의 이벤트에서도 e스포츠를 도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e스포츠의 인기

 게임이 따로 스포츠라는 산업이 된 것 자체가 게임의 인기 때문이다. 상업적으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들을 만들어 판매했기에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다수가 e스포츠를 선호한다.

 처음에는 pvp 대전 게임과 레이싱 위주의 단순하게 겨룰 수 있는 게임들의 인기가 상당했고 대회로도 쉽게 치뤄졌다. 현재까지도 이는 이어지고 있다. 게임들이 발전하며 FPS같은 다인 게임이 e스포츠의 종목으로 채택되며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 스타크래프트, 롤과 같은 고도의 전략이 필요한 게임들은 보는 재미를 더 해주었다.

 e스포츠의 인기는 매체의 발달과 함께 급속도로 증가했으며 pc나 게임기가 보급된 어느나라에서도 e스포츠의 인기는 대단하다. e스포츠의 인기를 스포츠 협회들도 무시할 수 없었는지. 아시안게임, 올림픽과 같은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도 편입을 시도하거나 생각하는 등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정말 절대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e스포츠의 발전과 기원을 말할 때 한국은 빼놓을 수 없는 국가이다. 전통적으로 e스포츠의 틀을 만들게 되었고 스타크래프트 종목의 국민적인 인기로 인해 시장은 크게 발전했으니 말이다.

 이미 20년 전부터 이 종목의 게이머들은 수많은 팬클럽 회원수를 보유했을만큼 인기가 좋았으며 스폰서하는 구단에서 억대연봉을 지급했었다. 다른 스포츠들처럼 스폰서해주는 대기업 구단과 체계를 갖추었고 프로리그 중계까지 활성화 되어있을 정도였다. 한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e스포츠의 인기가 많았고 발전 또한 빨랐다.

 그 인기가 부작용을 낳아 승부조작 등의 안타까운 사건이 생겨 몰락하는 계기가 있었으나 곧바로 스타2, 롤 등의 다른 종목으로 대체되었다. 현재는 롤이 최고 인기 종목으로 전세계적으로도 가장 인기가 많은 종목이기도 하다. 롤 역시도 한국은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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